경주시 김호진 부시장과 한수원 전대욱 기획본부장 등 상생발전협의회 위원들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이 상생발전을 논의하는 협의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에 뜻을 모았다.
경주시는 17일 하이코에서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주시-한수원 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김호진 부시장과 전대욱 한수원 기획본부장 등 상생발전협의회 위원 14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에 대한 경과보고와 안건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경주시는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 정착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한수원은 원전수출을 추진 중인 체코의 트레비치시와 경주시 간 상호 발전과 경제‧문화‧정서 교류를 통한 협력과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위원들은 제안 안건에 대한 질의와 담당부서의 응답‧보완을 통해 심도 있는 회의를 진행하며 상생방안을 도출했다.
경주시는 이날 제시된 협력안건은 양 기관 실무부서를 중심으로 세부 추진사항을 협의해 성과를 낼 방침이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시와 한수원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행해 두 기관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