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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왔다 하면 출근길 대란 경남…도로 제설 만반의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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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4개월 동안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추진
제설·인력·자재·장비 사전 확보

폭설 대응 훈련. 경남도청 제공폭설 대응 훈련.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겨울철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고자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제설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 도로는 위임국도 526㎞, 지방도 2303㎞, 시·군도 6,837㎞다. 지난달 1일부터 기상이변에 따른 국지적 폭설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제설 장비와 인력, 자재 확보 등 도로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도와 시군은 대책 기간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55곳에 설치하고 염화칼슘과 친환경제설제 5472톤, 모래 5241㎥, 적사함·제설함 3206곳, 제설장비 1211대를 확보한다. 또, 교통소통 취약구간를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지난달 7일에는 함양군 국도 24호선인 팔령재 구간에서 경찰 등과 함께 폭설 대응 모의 훈련을 진행해 폭설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또,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시군, 기상청,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업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교통량이 많은 창원·안민·불모산 등 3개 터널 연결도로에 대해 별도의 현장실무 매뉴얼을 만들어 비상 상황에 대처하도록 했다.

경남도 백진술 도로과장은 "겨울철 도내 강설·결빙 교통사고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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