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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이태원 참사→'10·29 참사'로 부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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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 캡처5일 방송한 MBC '뉴스데스크' 캡처MBC가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벌어진 압사 참사를 '이태원 참사'가 아닌 '10·29 참사'로 부르기로 했다.

MBC는 5일 방송한 '뉴스데스크'에서 "MBC는 오늘부터 이번 일을 '이태원 참사'가 아닌 '10·29 참사'로 부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정 지역의 이름을 참사와 연결 지어 위험한 지역으로 낙인찍는 부작용을 막고, 해당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또 다른 고통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MBC는 "한국심리학회도 이런 명칭 변경을 제안한 바 있고, 과거에도 '진도 여객선 침몰'을 '세월호 참사'로, '뉴욕 쌍둥이빌딩 붕괴'를 '9·11 테러'로 바꿔 쓴 전례가 있음을 알려드린다"라고 부연했다.

할로윈(핼러윈)을 앞둔 지난달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사람들이 압사당하는 다중밀집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기준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91명에 이른다. 정부는 오늘(5일) 자정까지를 국가 애도기간으로 선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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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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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VERdbs2025-06-30 15:48:32신고

    추천0비추천2

    세상 사람들 참 너무하네~ 무슨 엄청난 도덕적 해이라도 있는 듯이 말하지만, 저 경우에 해당되려면, 무려 7년을 빚독촉에 시달리고도 먹고 죽을 돈도 없어서 신용불량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불쌍한 사람들이다. 생각해봐라. 돈 좀 있는 사람이 그깟 오천만에 빚독촉에 시달리면서도 내 이익을 위해서 안갚고 신용불량자로 버틴다고? 7년전부터 이재명이 당선되면 빚탕감해줄거라 예측해서? 7년이면 악명높은 추심회사에서 이미 여러번 추심 시도한, 이미 헐값이 되버린 악성채권을 사들여, 그들이 다시 생산에 편입될 수 있도록 하는걸 가지고.

  • NAVER나무사랑2025-06-30 14:58:53신고

    추천1비추천0

    진짜 억울한 사람은 이 부도덕한 사람들에게 납품한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