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제공경남 진주시는 2일 서울시에서 열린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시상식에서 '물빛나루쉼터'와 '명석면 주민복합문화센터'가 각각 준공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최우수상(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은 2003년도에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았으며 올해 준공부문에는 30개의 작품이 접수돼 경쟁을 벌였다.
조남호 심사위원장은 대상작인 '물빛나루쉼터'에 대해 "건축가의 지속적인 목조시스템 연구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진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촉석루에 견주어 현대적인 '루'로 재해석해 장소와 역사성 속에 통합한 수작"이라고 평가했다.
신종우(사진 왼쪽) 진주시 부시장은 "진주시 공공건축물이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는 대상과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진주시는 공공건축물의 환경적 가치와 디자인 품격 향상을 위해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목조건축 건립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시대의 품격 있는 공공건축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