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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만 나홀로 '초저금리' 유지…단기 금리 -0.1%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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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를 올리는 미국에 대응해 한국 등 세계 각국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 것과 반대로 일본만 나홀로 초저금리 정책을 고집하는 모양새다.
 
일본은행(BOJ)은 27~2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에 미국을 위시한 주요국들이 금리를 올리고 있는 반면, 일본은 경기회복을 명분으로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 유지로 미국과 일본 간 금리차가 벌어져 엔화 가치는 지난 2월 이후 8개월 동안 25% 이상 추락했다. 
 
엔저로 일본에서는 원자재 수입 가격 등이 상승하고 있고 올해 상반기(일본 기준 4~9월) 무역수지는 11조 75억엔(약 105조 5천억원) 적자였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1979년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적자를 낸 것이다.
 
엔·달러 환율은 지난 21일 달러당 151엔 후반대까지 올랐다가 지금은 14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에선 일본 정부가 개입 여부를 밝히지 않고 환율 조정에 나서는 이른바 '복면 개입'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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