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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맹방해변 'BTS 포토존' 재정비…해풍에도 끄떡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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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해풍에도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치
선제적 마케팅으로 새로운 관광자원 활용

재정비한 삼척 맹방해변 BTS 포토존. 삼척시 제공재정비한 삼척 맹방해변 BTS 포토존. 삼척시 제공
강원 삼척시가 세계적인 한류 스타인 방탄소년단(BTS)의 버터(Butter) 앨범 재킷 촬영지 맹방해변의 BTS 포토존 시설을 견고하고 안전한 시설로 재정비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삼척시는 BTS 버터 앨범 재킷 촬영 컨셉인 파라솔과 썬베드, 비치발리볼대, 서핑보드 등을 맹방해변에 그대로 복원했다. 이후 BTS 아미(ARMY, 공식 팬덤)들의 대표적인 성지순례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포토존은 일반 파라솔 등 촬영 소품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모래와 해풍 등으로 훼손이 잇따르고 관광지 미관 저해 등 유지 관리가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시는 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훼손이 적고 해풍에도 강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안전하고 견고한 고정시설물로 파라솔 9개와 썬베드 11개를 제작해 설치했다.

삼척시에 따르면 지난해 BTS 포토존의 설치로 코로나19와 비수기에도 맹방해변의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최근 코로나 팬더믹 이후에는 관광객들은 물론 국·내외 BTS 아미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오는 29일에도 일본인 관광객 40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BTS 포토존의 주변 환경을 추가로 정비하는 한편 관광객들의 반응을 분석해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선제적으로 관광 홍보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포토존을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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