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검색
  • 댓글 0

실시간 랭킹 뉴스

금융당국, 금융시장 안정 위해 '예대율 규제' 한시적 완화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은행 규제 비율 100→105%·저축은행 100→110%
"예대율 규제 완화로 추가적인 기업대출 여력 발생"

연합뉴스연합뉴스
레고랜드 사태에 따른 자금시장 경색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은행과 저축은행의 예대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저축은행이 기업부문에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도록 예대율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연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속한 조치가 가능한 예대율 규제 유연화를 우선 추진하고, 금융시장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시 추가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먼저 기업부문 자금조달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예대율 규제비율이 은행 100% → 105%, 저축은행 100% → 110%로 완화된다.

금융당국은 우선 6개월간 규제 비율을 완화한 뒤 시장 상황을 봐가면서 유연화 조치 연장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코로나19 발병 초기였던 지난 2020년 4월부터 6월까지 실물경제 지원 차원에서 은행과 저축은행 예대율 규제비율이 각각 105%, 110%로 완화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예대율 규제 완화로 추가적인 기업대출 여력이 발생하는 동시에 수신경쟁이 완화되면서 조달비용이 감소해 대출금리 상승압력도 일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은행 예대율 산출시 한국은행 차입금을 재원으로 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제외된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