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과 예정화. 연합뉴스배우 마동석(51)이 연인 예정화(34)와 부부가 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마동석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1일 CBS노컷뉴스에 "마동석이 예정화와 지난해 혼인신고를 마쳤다"면서 "현재 스케줄이 많고 바빠서 결혼식은 추후에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일 개최된 제12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에서 마동석의 수상 소감이 결정적이었다. 이날 마동석은 영화예술인상을 받고 무대에 올라 "'범죄도시2' 동료들을 비롯해 사랑하는 나의 아내 예정화에게 감사드린다"고 달라진 관계를 언급했다.
마동석과 예정화는 2016년부터 공개 연애를 하면서 방송 등에서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2002년 영화 '천군'으로 데뷔한 마동석은 '마동석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로 액션 장르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영화 '부산행', '범죄도시2', '신과 함께-인과 연' 등 다수의 천만 영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범죄도시2'를 통해 제작자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마블 영화 '이터널스'로 할리우드에 진출, 안젤리나 졸리와 호흡을 맞춰 뜨거운 화제를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