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서. 고상현 기자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사고를 낸 제주 경찰관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17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0시 29분쯤 제주시 연동 한 호텔 앞 도로에서 모 지구대 소속 A 경사가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를 목격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 A 경사는 곧바로 현장에서 적발됐다. 경찰이 A 경사의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한 결과 면허 취소 수치(0.08%)를 훌쩍 넘는 0.115%가 나왔다.
경찰은 A 경사의 직위를 해제하는 한편,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