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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연휴 부산 곳곳에 축제…주중 아침기온 10도 이하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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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주일 부산 수영구·동래구·동구 등 곳곳에서 지역 축제 풍성
전날은 BTS 콘서트 열려 국내외에서 수만명 운집
하늘 맑고 낮 기온 25도까지 올라 나들이객 몰려…주중에는 기온 큰폭으로 떨어질 듯

부산 광안리어방축제. 수영구 제공부산 광안리어방축제. 수영구 제공
주일인 16일 부산지역 곳곳에서는 각종 가을 축제가 열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 발걸음이 이어졌다.

부산지역은 주중에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는 등 다소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 연휴 부산 곳곳에서 지역 축제…먹거리·볼거리 풍성

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 동래구 제공부산 동래읍성역사축제. 동래구 제공이날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는 제20회 광안리 어방축제가 진행됐다. 지난 14일 개막한 어방축제에서는 옛 좌수영 어방에서 어민들이 야간 고기잡이하는 모습을 재현한 '진두어화'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인파가 몰렸다.

부산 동래읍성 광장과 온천천 카페거리 등지에서는 '동래읍성역사축제'가 열려 동래성 전투 재현 뮤지컬을 비롯한 각종 문화 공연이 열렸다.

영도일대에서는 영도다리를 주제로 한 '영도다리축제'가 열렸고, 동구 차이나타운에서는 '차이나타운 문화축제'가 열렸다.

시민들은 부산 곳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 현장을 방문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즐기며 연휴를 만끽했다.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 빅히트뮤직 제공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BTS 콘서트. 빅히트뮤직 제공이밖에 부산시민공원 등 유원지와 해운대해수욕장 등 관광지에도 인파가 몰렸다.

전날에는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세계적인 그룹 BTS의 공연이 열려 공연장과 해운대해수욕장 등에 모두 7만여명이 운집하는 등 주말 연휴 부산지역 곳곳이 축제 분위기로 들썩였다.

◇ 맑고 일교차 큰 날씨…주중에는 기온 큰 폭으로 떨어져

완연한 가을 날씨. 박종민 기자완연한 가을 날씨. 박종민 기자이날 부산지역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5도까지 올라 비교적 포근했다. 반면 아침 최저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가까이 벌어졌다.

오는 월요일부터는 북쪽에서 내려온 찬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18일 화요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밑으로 떨어져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낮 기온도 19도에 머물러 쌀쌀하겠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 큰 날씨가 계속되겠고, 특히 주중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아침 최저기온이 8~9도에 머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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