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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의회 외유성 연수" 주민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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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제구의회 의원들 국외출장계획에…주민들 반발
연제주민대회 조직위, 기자회견 열고 '관광성 해외연수'라고 비판
연제구의회 측 "벤치마킹 위한 연수" 반박

13일 연제구의회 앞에서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취소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연제주민대회 조직위원회 제공13일 연제구의회 앞에서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취소해야 한다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연제주민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부산 연제구 주민들이 연제구의회의 해외 연수 계획을 '외유성'이라고 비판하며 취소를 촉구했다.

연제주민대회조직위원회는 13일 오전 연제구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제구의회가 관광성 해외 연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연제구의회는 정당별로 2개 조를 편성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지아, 일본으로 해외 연수를 떠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민의힘 의원 6명은 한 명당 여비 338만 원을 책정해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싱가포르 도시개발국 전시장과 말레이시아 국립이슬람사원과 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민주당 의원 5명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본의 화폐박물관, 군함도, 아리타 도자기 마을 등을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여비는 1인당 284만 원이다.

조직위는 이들의 출장계획서 일정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의정 활동과 연관짓기 어려운 관광지를 방문한다며, '외유성 출장'이라고 비판했다.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회는 "의정활동과 무관하게 정당별로 해외연수 조를 편성한 것은 전형적인 외유성 출장 행태"라면서 "예산 수천만원이 들어가는 해외 연수를 자제하고 민생 현안부터 우선적으로 챙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제구의회 관계자는"이번 해외 출장은 외국의 주거 및 사회복지제도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연수"라면서 "다녀온 내용을 결과 보고로 연제구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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