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부산 엑스포 유치에 발 벗고 나선 부산시의회…외교사절단 파견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핵심요약

부산시의회, '엑스포 외교사절단' 21명 해외 3개 권역 파견
시의회, "16개 구·군도 엑스포 유치 추진단 구성해야" 주장
"BTS 공백기 없는 엑스포 유치활동 위한 '대체복무' 제도 적용" 제안도

부산시의회. 강민정 기자부산시의회. 강민정 기자부산시의회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엑스포 외교사절단'을 해외로 파견했다. 또 16개 구·군 기초단체에도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촉구하는 등 본격적인 박람회 유치전에 나섰다.
 
12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철호 부산엑스포유치특별위원장과 최영진 행정문화위원장을 내세운 동유럽 순방팀이 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위해 현지로 출발했다.
 
앞서 지난 9일 신정철 교육위원장이 이끄는 중남미 외교 사절단과 10일 안재권 해양도시안전위원장이 단장을 맡은 북아프리카·중동팀도 순방 외교에 나섰다.
 
부산시의회는 재적 의원 47명 중 절반가량인 21명을 해외 3개 권역에 박람회의 유치 홍보사절단으로 파견했다.
 
외교사절단이 엑스포 의원 외교를 벌일 곳은 중남미와 북아프리카·중동, 동유럽 등 3개 권역, 파나마·페루,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체코·크로아티아, 모로코·이집트·아랍에미리트 등 9개 국가이다.
 
3개 사절단에는 박람회 특위 소속 의원과 영어 사용에 능통하거나, 현지와 교분이 있는 의원들로 구성됐다.
 
시의회 사절단은 현지 의회 등을 중심으로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한 브리핑을 벌일 예정이다.
 
특히 15일 부산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기원 콘서트를 화두로 내세워 '방탄소년단의 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드론쇼. 부산시청 제공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 드론쇼. 부산시청 제공 부산시의회는 시의원 해외 파견과 더불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추진을 위해 부산 지역 16개 구·군에도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강철호 부산엑스포특별위원장은(국민의힘·동구1)은 최근 열린 309회 제4차 본회의의 5분 자유발언에서 "부산경제 사활을 걸고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16개 구·군 모두 팔을 걷어붙여야 할 때"라면서 16개 각 구·군 별 유치추진단 구성을 제안했다.
 
그는 "부산시가 각 기초지자체에 특별조정교부금을 교부하는 방식으로 유치추진단을 꾸려 부산 전역에서 시민들의 엑스포 유치 열기를 높여야 한다"면서 "부산시의회 외교 사절단은 방탄소년단 부산 콘서트를 내세원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대한민국 부산이 나섰다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 내부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는 BTS 대체복무에 대해서도 16개 기초단체장이 부산시장과 함께 대정부 건의안을 제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박종철(국민의힘·기장1) 시의원은 "BTS의 공백기 없는 월드엑스포 유치활동을 위한 대체복무 제도 적용"을 주장하고 있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