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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강원 꺾었다' 울산의 자력 우승 확정은 다음 경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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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구자룡(15번)이 헤더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전북 현대 구자룡(15번)이 헤더로 골을 넣은 뒤 동료들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홈에서는 절대 질 수 없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였다.
   
전북이 강원FC를 꺾고 울산 현대의 우승 확정 시점을 다음으로 늦췄다. 전북은 11일 오후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A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에 1 대 0으로 이겼다.
   
2위 전북(승점67)은 선두 울산(승점73)과 격차를 다시 승점 6으로 좁히며 울산의 자력 우승 확정을 37라운드에 맡겼다. 홈에서 승리한 전북은 3위 포항 스틸러스(승점56)를 뿌리치고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최소 2위를 확정했다.

이날 앞서 열린 포항 원정에서 1 대 1로 비긴 울산은 남은 2경기에서 최소 한 경기 이상을 비기면 17년 만에 우승을 확정한다.
 
울산과 2경기 연속 현대가 더비를 치른 전북은 주전 선수가 대거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강원전에 나섰다. 김보경과 구스타보를 최전방에 세우고 박성현, 김진규, 백승호, 김문환을 2선에 세웠다.

최보경과 박진섭, 구자룡은 수비를, 류재문은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에서 조율하는 역할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꼈다.
   
이에 맞서는 강원은 김대원, 양현준, 황문기가 공격에 나서고 정승용, 케빈, 서민우, 김진호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는 윤석영, 김영빈, 임창우, 골키퍼는 유상훈이 출장했다.
   
전반 초반 전북과 강원은 탐색전을 펼쳤다. 강한 공격 보다는 공을 돌리며 상대의 전력을 파악했다.
   
전반 중반까지 골이 없는 상황. 경기 시작 25분 만에 전북은 단 한 번의 코너킥을 골로 연결했다. 오른쪽에서 김보경이 올린 공을 골문 앞에서 구자룡이 헤더로 밀어 넣었다.
   
강원도 주눅 들지 않았다. 한 골을 허용했지만 더 공격적으로 전북 수비사이로 파고들었다. 전반 32분 김대원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지만 전북 송범근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전반 45분 전북 구스타보는 중원에서 헤더 후 강원 수비와 경합 끝에 공을 차지했고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자 김진규가 골문 앞으로 달려들며 오른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강원은 후반 동점골을 위해 부지런히 움직였다. 후반 29분 왼쪽에서 김진호가 찔러준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김대원이 발을 살짝 갖다 댔지만 이번에는 골대 위로 솟아올랐다.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김대원은 그라운드를 치며 아쉬워했다.

결국 전북은 후반 막판 강원의 거센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고 홈에서 한 골 차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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