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직행 의지' kt 황재균, 최종전서 8년 연속 10홈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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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kt wiz황재균. kt wizkt 내야수 황재균(35)이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의미있는 개인기록 두 개를 동시에 수립했다.

황재균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와 정규 시즌 최종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 대 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첫 타석부터 커다란 한 방을 날렸다. 상대 선발 임찬규의 2구째 시속 140.4km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6.7m짜리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10호포를 터뜨린 황재균은 롯데 소속이던 2014년부터 8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역대 28번째 기록이다.

또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999득점을 기록 중이던 황재균은 이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역대 20번째로 통산 1000득점 고지를 밟았다.

kt는 현재 시즌 전적 80승 2무 61패 승률 5할6푼7리를 기록, 정규 시즌 최종전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키움에 0.5 경기 차로 앞선 3위로 올라섰다.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이 가능한 3위를 달리고 있지만 이날 경기에서 패할 경우 4위 키움과 순위가 뒤바뀌게 된다. 오는 12일부터 5위 KIA와 맞붙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을 피하려면 이날 승리를 통해 3위를 확정해야 한다.

kt는 준PO 직행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이날 LG와 경기에서 1회부터 황재균의 투런포에 힘입어 우위를 점했다. 1회말 LG의 공격을 마친 현재 4 대 3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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