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제공종영을 앞둔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이 베트남전 왜곡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작은 아씨들'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측은 7일 CBS노컷뉴스에 "향후 콘텐츠 제작에서 사회적, 문화적 감수성을 고려해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작은 아씨들'은 베트남 넷플릭스 방영 목록에서 제외됐다.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방송정보위원회는 '작은 아씨들' 3·8회에서 등장인물이 베트남전을 왜곡하고 있다며 넷플릭스 측에 방영 중단을 요청했다. 극 중 베트남전에 참전한 원기선 장군의 "한국 군인은 베트콩 병사 20명을 죽일 수 있다" "한국 군인은 베트남 전쟁 영웅이다" 등 발언이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은 아씨들'은 가난하지만 우애 있게 자란 세 자매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부유하고 유력한 가문에 각자의 방식으로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8일 11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