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 강원도의회 본회의 장면. 강원도의회 제공 시민단체가 김진태 강원도정-11대 강원도의회의 '레고랜드-알펜시아 의혹 규명 의지'가 퇴색되고 있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의회가 확고한 진상규명 의지를 밝혔다.
강원도의회(권혁열 의장)는 입장문을 통해 "제11대 강원도의회 출범과 동시에 알펜시아 및 레고랜드 의혹 관련 진상규명 조사특위 구성 필요성에 대한 시민사회단체의 요청에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지난 8월에도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의 도의회 방문 시에 권혁열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도의회-시민사회단체-전문가들과 함께 협력해 알펜시아 및 레고랜드 관련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했다.
9월 회기에 '강원도의회 재정효율화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고 재정효율화 특위는 알펜시아 및 레고랜드는 물론 동해 망상1지구 개발사업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히 조사하고 검토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권혁열 의장은 "앞으로도 도의회-시민사회단체-전문가들과 함께 알펜시아 및 레고랜드 관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해 협력해 나갈 의지를 분명히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기홍 부의장도 "10월 도정 질문을 통해 레고랜드 전반의 문제를 진단하고 강원도 집행부에 성역없는 감사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