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구단·선수·팬 삼위일체로 만든 정규리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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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형 감독 격려하는 정용진 구단주. 연합뉴스김원형 감독 격려하는 정용진 구단주. 연합뉴스
4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시즌 KBO 리그 경기에서 2위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에게 3-8로 패하면서 SSG 랜더스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정됐다.

마침내 매직넘버 1을 지운 SSG는 이로써 개막 첫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정규리그 1위를 지키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KBO 리그 역사상 최초다.

SSG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을 이끈 김원형 감독은 4일 오후 구단을 통해 "랜더스의 우승은 구단, 선수단, 팬이 삼위일체가 돼 만들어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형 감독은 "개막전부터 1위를 지킨다는 것이 선수단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어려운 상황도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선수들은 하나가 돼 이겨냈고 경기장에서 열광적으로 응원해준 팬 분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주님을 비롯해 그룹 구성원들의 세심한 지원과 격려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편하게 시즌을 치를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주장 한유섬은 "올 시즌을 돌이켜보면 내가 주장을 맡았지만 모든 선수들이 다 잘해줘서 특별히 내가 한 일이 없는 것 같다. 개막전부터 너무 잘해준 모든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페넌트레이스를 잘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는 한유섬은 팬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올해 관중수 1위를 기록했는데 우리 팬분들 정말 대단하고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좋은 결과로 보답하고 싶다"며 통합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가 없는 날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돼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최지훈은 "아직 끝이 아닌 만큼 지금 의미부여를 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준비를 잘해서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 더 기분 좋게 마무리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SS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서 KBO 정규시즌 우승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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