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아파트 화재로 4명 연기흡입…80여명 대피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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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등 태운 뒤 20여분 만에 진화…화인 조사 중

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연기를 마셨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부산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연기를 마셨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4명이 연기를 마시고 주민 8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일어났다.

25일 오전 5시 40분쯤 해운대구 재송동의 한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집에 살던 일가족 4명은 몸을 피하던 중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베란다 일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당국 추산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불이 나자 주민 80여명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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