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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12월 돌아온다…안중근 마지막 1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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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

LG아트센터 서울서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에이콤 제공 에이콤 제공 뮤지컬 '영웅'이 12월 21일부터 2023년 2월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오른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그린다. 안중근이 자작나무 숲에서 약지를 조국 독립에 바치는 장면을 시작으로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해 사형이 집행되기까지 과정을 무대화했다. 2009년 10월 26일 초연 이후 9번째 시즌이다.

독립투사와 동지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국심과 생존 사이에서 고뇌하는 모습을 역사적 고증을 통해 꼼꼼하게 재현했다. 역동적 안무와 웅장한 넘버, 압도적 규모의 무대 또한 강점으로 꼽힌다. 대표넘버 '누가 죄인인가' 영상은 유튜브에서 조회수 300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제작사 에이콤 윤홍선 대표는 "'영웅'은 2009년 LG아트센터에서 초연했다. 13년 만에 재개관하는 LG아트센터 서울 에서 공연하게 되어 더 뜻깊다"며 "그 어느 때보다 안중근의 시간이 그리워지는 요즘, 더 나은 '영웅'으로 관객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영웅'은 초연 당시 더뮤지컬어워즈와 한국뮤지컬대상에서 각각 6관왕을 차지했다. 해외에서도 한국 창작뮤지컬의 힘을 보여줬다. 2011년 브로드웨이 링컨센터에서 평단과 관객의 호평 속에 공연했고 2015년에는 중국 하얼빈에서 중국 관객을 만났다. 다음주 캐스팅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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