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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5G 연속 무안타 침묵 깨고 멀티 출루…TB는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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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연합뉴스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연합뉴스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31)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최지만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 팀의 10 대 5 승리에 기여했다.

지난 17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후 5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2할2푼4리에서 2할2푼5리(333타수 75안타)로 소폭 상승했다.

최지만은 2회말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상대 선발 호세 베리오스에게 2스트라이크로 몰렸지만 연달아 볼 4개를 골라내며 1루를 밟았다. 이후 조너선 아란다과 마누엘 마르고의 연속 안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뽑아냈다. 토론토의 세 번째 투수잭 팝과 3구째 승부 끝에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를 날렸다. 이후 최지만은 7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뒤 8회초 대수비로 교체됐다.

탬파베이는 이날 토론토에 10 대 5 승리를 거두며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85승 65패 승률 5할6푼7리를 기록, 2위 토론토와 격차를 1경기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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