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선수단이 경북도 씨름왕 선발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한 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체육회 제공'2022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경주시 선수단이 3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경주시체육회는 지난 17일일과 18일 이틀 간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경상북도씨름왕선발대회'에서 남자 중년부(김윤호)와 여자 매화급(김미정), 국화급(이혜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단체전에서도 3위에 올라 종합 성적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경주시가 이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건 1990년 대회가 처음 시작된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대회에는 임원 및 선수단 500여명이 참가해 시·군 대항 단체전과 남자부 7개 부문(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청년부, 중년부, 장년부), 여자부 3개 부문(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으로 나눠 펼쳐졌다.
각 부문별 씨름왕은 오는 10월 26일부터 29일까지 충청남도 태안에서 개최되는 '대통령배 2022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 경상북도 대표 선수로 출전한다.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은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단은 물론, 선수들과 함께 애써준 경주시씨름협회 한영훈 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 및 관계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