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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마돌' 강한 바람…울산 주택가 정전, 원격수업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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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8일 울산 소방관들이 아파트 난간을 안전조치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8일 울산 소방관들이 아파트 난간을 안전조치하고 있다. 울산소방본부 제공
제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18일 오후 9시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된 울산에서는 일부 주택가에 정전이 발생하고 학교 등교시간이 조정됐다.

남구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10시쯤 야음동 번영로롯데인벤스스위트 아파트에서 정전 신고가 들어와 1시간 만에 복구 작업이 이뤄졌다.

앞서 오후 7시 30분쯤에는 북구 산하동 한 아파트에서 난간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울산교육청은 각 학교장이 학사 일정을 조정하도록 한 가운데 6곳이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6곳은 방기초 병설유치원, 방기초, 제일중, 성안중, 학성여중, 강남고이다.

삼남초 병설유치원, 옥서초 병설유치원, 삼남초, 옥서초, 현대청운중 등 5곳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다전초는 19일 부산으로 예정했던 수학여행 일정을, 21일로 변경했다.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18일 오후 7시 59분께 경남 김해시 부원동 가로등 램프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제14호 태풍 '난마돌'의 북상으로 18일 오후 7시 59분께 경남 김해시 부원동 가로등 램프가 쓰러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제공
19일 오전 4시 현재, 난마돌은 일본 가고시마현 북쪽 약 190km 육상에 위치해 있다. 중심기압은 960hPa, 최대순간풍속은 시간당 140km(초속 39m)이다.

울산기상대 기준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19일 오전 5시30분까지 51㎜의 비가 내렸다. 울주군 간절곶은 74㎜, 북구 매곡 68.5mm로 집계됐다.

바람은 울주군 온산 지역 자동관측장비(AWS)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3.3m를 기록했다.

울산기상대는 19일 오후 3시까지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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