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재 전북도의원(전북 전주4. 민주당). 전북도의회 제공"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이민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해 급격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전북도의회에서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이재(더불어민주당 전주4)의원은, "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명에 못 미치는 나라는 유일하게 대한민국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로 인해 최근 우리 지역에서는 군산 현대조선소 협력사와 하림․참프레 등 식품 대기업의 인력수급난 그리고 외국인 근로자 없이는 농사짓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이재 의원은 위기 타개책으로 먼저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의원은 "코트라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과 같은 국가기관과 협력해 전라북도의 해외 거점을 많이 확보한다면, 효율적인 해외마케팅 동시에 유학생 유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센터나 전담 조직 신설, 외국인 산업연수생 모집을 위한 협의기구 상설화 , 그리고 지방소멸대응기금 일부를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산업인력 유치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김이재 의원의 이 같은 주장은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과, 김관영 도지사가 대통령과의 자리에서 10% 범위 내 이민비자 추천권 요구, 유학생 비자 발급 제한 대학 해제 건의, 그리고 최근 전라북도의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선정과도 맥을 같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