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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英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경북도민에 큰 자긍심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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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999년 방한 당시 안동 하회마을에서 '생일상'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 연합뉴스사진은 1999년 방한 당시 안동 하회마을에서 '생일상'을 받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모습. 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도지사는 9일 "1999년 4월 21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께서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을 방문해 줘 매우 반갑고 감사했다"며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회상했다.

이어 "여왕께서 안동 하회마을을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이라며 극찬했다"며 "경상북도 도민에게 큰 자긍심을 줬다"고 했다.

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제공 
또 "20년 후 앤드루왕자께서 방문했던 로열웨이(Royal Way. 하회마을~봉정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됐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 세기의 불꽃으로 세상의 빛이 되고 가장 영롱한 보석이 돼 아름답게 살아온 여왕의 고귀한 삶을 기억하며 300만 경상북도 도민과 함께 애도를 표한다"라며 조의를 표했다.

한편 안동시는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생전에 방문했던 하회마을에 추모 공간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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