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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6명, 올해 최대 규모 당구 대회' 연맹 회장배,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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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가 3년 만에 올해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대한당구연맹은 8일 "연맹 회장배를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과 장성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년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열린다.

올해 4번째 전국 대회다. 제10회 국토정중앙배, 2022 정읍 전국당구선수권대회, 2022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를 잇는다.

전문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캐롬, 포켓, 스누커, 잉글리시 빌리아드 총 4개 종목 경기가 펼쳐진다. 전문 선수 523명, 동호인부 903명, 총 1426명의 선수들이 출전하는데 올해 전국 대회 중 최다 인원이다.

이번 대회도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철저한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참가 선수 및 대회 관계자 당일 자가 진단 키트 음성 결과 제출 시에만 경기장 출입 가능 ▲출입자 2중 발열 체크,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의무화(경기 선수 제외) ▲마스크 상시 착용, 음식 섭취 불가 ▲경기장 수시 방역 실시 등이다.
 
연맹 박보환 회장은 "코로나19로부터 대회의 안전을 확보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이 성숙한 의식을 갖고 대회에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지난 2022 서울 세계3쿠션 당구 월드컵의 열기가 아직 채 가시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까지 그대로 이어져서 전국당구대회의 열기 또한 뜨겁길 바라며 성공적인 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는 IB Sports 채널과 대한당구연맹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6일, 17일 이틀에 걸쳐 생중계된다. 캐롬 3쿠션 남자 전문 선수부 32강을 시작으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가 시작되며, 결승은 17일(토) 오후 8시에 생중계된다. 여자부는 9월 16일 오후 7시에 결승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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