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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재선거' 공천 vs 무공천, 언제 안개 걷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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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 원칙론과 현실론 맞서, 민주당 내 입장 정리 안돼
이재명 당 대표, 토론회에서 공천 가능성 열어 놔
민주당 입지자 내년 4월 5일 재선거 출마 채비 움직임

더불어민주당 로고. 민주당 제공더불어민주당 로고. 민주당 제공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여부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내년 4월 5일 실시될 예정인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는 민주당에서 고종윤, 박진만, 성치두, 양경숙, 이덕춘, 이정헌, 임정엽, 최형재(가나다순) 등 7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또,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비례의원이자 앞서 20대 총선에서 해당 지역구인 '전주을'에서 당선된 정운천 현 전북도당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에서는 당헌 당규상 전주을 재선거의 귀책사유을 들어 들어 무공천 주장이 있다.

반면, 정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은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이에 부합하지 않는 만큼 후보를 내야 한다는 반론도 있다.

이재명 당 대표는 지난 8월 16일 JTV전주방송이 개최한 당 대표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매우 어려운 문제"라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당헌이 살아있기도 하고 전북이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또 상당한 의석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에게 약속한대로 공천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이 의원은 "그때 가서 정치상황이 바뀌면 중지를 모아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원칙적으로는 공천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정치 상황에 따라 논의를 거쳐서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전주을 재선거와 관련해 공천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으로 해석되면서 민주당내 입지자들의 물밑 움직임도 감지된다.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의 공천 여부가 오리무중인 가운데 언제 쯤 안개가 걷힐 지 주목된다.

전북 전주을 국회의원 선거구는 한 때 민주당에 몸 담았던 이상직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면서 2023년 4월 5일 재선거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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