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에 잠긴 하천 모습. 독자 제공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과 경주 등 경북동해안에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경주지역 2곳의 저수지가 붕괴 위험이 커지며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경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전 6시 49분쯤 하동저수지가 붕괴 위험이 있다며 하류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내렸다.
대피 안내 지역은 하동저수지 하류와 구정동, 마동, 하동지역이다.
물에 잠긴 경주 도심 모습. 독자 제공앞서 오전 6시 34분쯤에는 송선저수지 붕괴 위험이 있다며 송선1리와 천포2리, 건천1, 2, 3리 주민들에게 대피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경주에는 이날 오전 6시까지 202.7mm의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고, 특히 강동면은 352mm의 폭우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