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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로 인한 상처, 축구로 지우겠다" 전북 김상식 감독의 '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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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레즈(일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패한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우라와 레즈(일본)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패한 전북 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을 마치고 K리그로 복귀한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이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를 앞두고 "축구로 인한 아픔의 상처를 축구로 치유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29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 경기를 치른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저희가 더 분발해야지 목표로 한 것을 이룰 수 있다"며 "오랜만에 하는 홈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도록, 힘들지만 이겨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전북은 2022 ACL 토너먼트에서 3경기 연속 연장전 혈투를 펼쳤다. 결승 티켓을 눈앞에 뒀지만 준결승 승부차기에서 우라와 레즈(일본)에 막혀 6년 만에 찾아온 우승 탈환의 꿈을 접었다.

사실상 선수들 체력이 바닥난 상태로 리그에 복귀한 전북은 9일 만에 경기에 나서는 포항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사이 선두 울산 현대(승점59)는 승점 10 차로 달아났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도 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근육 통증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런 부분도 전부 다 극복해야 한다"며 "힘든 것도 어떻게 보면 사치다"고 언급했다. 
   
그는 "축구를 하다 보면 이겼을 때나 또 탈락의 아픔, 승리 또는 우승의 기쁨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로 인한 아픔의 상처를 우리가 축구로 치유해야 한다"면서 "그래서 오늘 경기의 승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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