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문화센터 조감도.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조곡동에 반려동물 문화센터와 동물병원이 들어선다.
26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곡동에 올해 준공을 목표로 반려동물 문화센터가 건립중이다.
해당 센터는 부지 3104㎡, 연면적 2658㎡ 4층 규모로 반려동물 체험학습장과 교육장, 실내 놀이공간, 입양홍보실, 시립반려동물병원 등을 갖추게 된다. 시립 반려동물병원은 문화센터 2층에 자리잡는다.
유기동물 중성화지원사업 대상인 개와 길고양이를 우선 진료·수술하고,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소유한 동물을 일반 병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진료할 계획이다.
또한, 반려동물 복합공원 조성은 단기적으로 국가정원 등 기존 공원에 놀이터나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우선 국가정원 서문주차장 옆 역사관 쪽에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놀이, 식음, 숙박 등을 할 수 있는 특화공간으로 신규 복합공원을 조성한다.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 용역, 공청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입지 후보지를 선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과 동물이 모두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길고양이와 마당개 중성화 수술지원 ▲반려동물 등록비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및 사료 지원 시범 사업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 및 중증장애인 소유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유기동물 입양지원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