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경찰서 제공보이스피싱 조직에 수거책으로 활동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A(20대·여)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진천군 진천읍에서 전화금융사기 피해자로부터 1천만 원을 받아 중국의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은행 CCTV를 분석해 A씨를 특정한 뒤 지난 22일 보은지역에서 재차 범행을 마치고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충북 음성과 전북 부안에서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여죄 등 보강수사를 벌이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