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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탱크' 울산 마틴 아담, 멀티 헤딩골로 라운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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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마틴 아담. 한국프로축구연맹울산 현대 마틴 아담. 한국프로축구연맹
헝가리에서 날아온 울산 현대의 마틴 아담(28)이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마틴 아담은 21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울산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2 대 1 승리를 이끌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은 전반 35분 김천 김준범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끌려갈 수 있는 경기에서 울산은 9분 만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마틴 아담이 전반 44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거침없는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3분은 역전 헤딩슛이 터졌다. 이청용이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본 마틴 아담이 살짝 머리로 방향을 바꿨고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이날 역전승으로 울산은 K리그 최초 통산 600승의 쾌거와 함께 24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0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 대 수원 삼성 경기가 선정됐다. 제주는 전반 16분 진성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오현규와 류승우가 연속 골을 넣으며 수원이 2 대 1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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