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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공존'…경주시, 도시생태현황지도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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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군집 서식 공간 생태적 특성 따라 분류
도시계획 등 개발계획 수립 활용…친환경 도시 조성

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 경주시 제공도시생태현황지도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지역의 생태계를 담아낸 '도시생태 현황지도'가 완성됐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도시생태 현황지도 작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년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에 서식하는 야생생물은 식물이 755종으로 확인됐다. 이 중 고유종은 22종, 특산식물은 18종, 희귀식물은 20종이다. 동물은 포유류 21종, 조류 92종, 파충류 12종, 육상곤충류 1668종, 어류 31종이 발견됐다.
   
법정보호종은 수달을 비롯한 15종이 확인됐으며, 삵, 수달, 원앙, 황조롱이는 전역에 걸쳐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호가치가 높은 우수 비오톱(biotope)은 암곡습지, 토함산습지, 남산습지 등에서 발견됐다. 비오톱은 특정한 동물과 식물이 하나의 생활공동체를 이뤄 생활하는 장소로, 일반적인 장소와는 명확히 구분되는 생물서식지를 일컫는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정보화 시스템으로 구축한 후 도시계획을 비롯한 개발계획 수립에 참고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도록 활용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도시생태 지도를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가이드라인으로 삼아 도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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