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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대회 준우승한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3일 연속 게임, 솔직히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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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선수들. 한국배구연맹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과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컵대회 준우승 후 결과에 승복했다.
   
도로공사는 20일 오후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GS칼텍스에 세트 스코어 0 대 3(21-25, 19-25, 22-25)으로 완패했다. 11년 만에 우승에 도전했던 도로공사는 준우승에 만족하며 대회 일정을 마쳤다.
   
도로공사 김 감독은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서 "GS칼텍스의 우승을 축하한다"면서 승부를 받아들였다. 이어 "저희가 3일 연속 게임하는 것은 솔직히 무리였다"며 "움직임도 그렇고 집중력이 많이 떨어져서 아쉽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고참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열심히 했다"며 "준비를 잘해서 겨울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4일 페퍼저축은행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 도로공사는 16일 현대건설전을 치렀다. 하지만 18일 KGC인삼공사, 19일 흥국생명과 연속으로 경기한 뒤 20일 결승전에 나서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었다. 반면 GS칼텍스는 17일 경기 후 하루를 쉬고 19일과 이날 경기에 나섰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의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에게 고전했다. 핑퐁 게임에서 추격하거나 점수를 벌리면 문지윤이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문지윤 쪽 수비는 어떻게 해도 안 되더라"고 언급했다. 그는 "위치만 잡고 수비만 하자고 했는데 수비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엉뚱한 곳에 공이 들어왔다"며 "그게 가장 어려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큰 게임에서 선수들이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면서 "그런 경험을 해봤으니 많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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