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제공경산 중장년기술창업센터(센터장 김병국)가 대구대학교에 문을 열었다.
경산시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19일 대구대 경산캠퍼스 정문 앞 글로컬6차산업창업문화센터에서 경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으로 운영하는 경산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만40세 이상의 중장년 창업자에게 창업교육과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사무공간 제공 등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이 센터는 올해 총 1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창업 공간과 전문가 멘토링 등 관련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2024년까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사업비의 80%를 지원받아 글로컬6차산업창업문화센터 내에 중장년 창업자를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
경산시 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지난 7월부터 창업자를 모집해 5회에 걸쳐 창업자 교육을 진행했으며, 예비창업자 입주와 전문가 멘토링, 창업자 간 네트워킹과 사업화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경산 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거점으로 대학의 젊은 인재 아이디어와 중장년 창업자의 기술 노하우가 융합돼 지역의 창업 분위기 조성과 창업생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백운만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대내외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중장년 기술기반 업종 창업이 역대 최고인 23만 개를 돌파했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장년 창업자들의 열기가 시들지 않고 있어 중장년 창업자의 애로사항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