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서울 서초구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한 강릉시. 강릉시 제공강원 강릉시가 최근 수도권 일대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울 서초구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앞서 강릉시는 강릉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서초구 지역주민들을 위해 생필품으로 구성한 맞춤형 구호키트를 제작했다. 이어 19일 오전 서초구청을 방문해 구호키트 등 5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서초구 이재민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올해 초 산불 발생 시 강릉시민을 위해 구호물품을 보내온 서초구의 마음에 보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초구는 지난 2006년 자매도시 결연 이후 2014년 강릉 폭설 시 제설작업과 50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하기도 앻다. 또한 올해에도 산불피해에 따른 물품을 지원하는 등 강릉시와 적극적으로 상호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