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시민단체 "광주시교육청, 방학중 장애 학생 돌봄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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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제공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 제공
광주 교육 시민단체가 방학 중 장애 학생에 대한 돌봄 대책을 마련할 것을 광주시교육청에 촉구했다.

교육 시민단체인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이하 '시민모임')은 17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시교육청은 방학 중에도 장애학생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장애학생 방학학교'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면서 "위탁 기관인 광주장애인부모연대는 내년부터 위탁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장애학생 보호자들은 정규 교육과정 외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녀의 잠재력을 탐색하는 한편 방학 중 사교육비를 아낄 수 있어 방학학교를 애용해왔다"면서 "교원자격증이 있는 강사를 구하기 힘들어 특수교육학과생 등 자원봉사자로 운영하다 보니 전문성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이 같은 중단 위기를 수년 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하지만 교원, 돌봄 종사자 등 이해관계자(노조)와 얽힌 매듭을 풀지 못한 채 결국 이해관계자와 장애학생 학부모 간의 갈등만 부추기고 말았다"고 덧붙였다.
 
시민모임은 "장애 학생은 비장애인에 비해 돌봄의 손길이 더 간절하다"면서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발하고, 탈락한 학생은 사설 기관에 맡기는 등 방법을 통해 장애 학생 복지가 후퇴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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