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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통합형 시간제 보육 시범운영 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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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제공.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보건복지부의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천안시에 따르면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36개월 미만 영아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병원 이용, 취업 준비, 단시간 근로, 가족 돌봄 등의 사유로 일시적 보육이 필요하면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사업이다.
 
 2015년에 도입된 시간제 보육은 영아기 단시간·일시적 보육 수요를 충족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과 이용아동수는 2015년 어린이집 2개소 38명에서 2022년 8개소 22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하지만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이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모형 시범사업 지자체를 공모했다.

통합형은 기본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해 가정에서는 가까운 어린이집을 이용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어린이집은 기존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간제 보육 통합형모델 운영으로 정규보육과 시간제 보육의 유연한 통합체계를 구축해 보육 공백을 없애고 돌봄 지원 체계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8개 어린이집에서 통합형 운영모형을 시범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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