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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커플 결별→강기영 위암 3기…'우영우' 시청률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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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캡처방송 캡처'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청률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1일 방송된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 14회에서는 제주도에서 크고 작은 변화를 맞은 우영우(박은빈 분)와 '한바다즈'(법무법인 한바다 변호사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시청률은 14.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전회(13.5%)보다 1.1%P(포인트) 상승했다. 수목극 1위 자리도 굳건히 수성했다.

이날 한바다 멤버들은 정명석(강기영 분)이 위암 3기로 투병 중인 사실을 알았고 우영우(박은빈 분)와 이준호(강태오 분)는 결별했다. 그리고 최수연(하윤경 분)과 권민우(주종혁 분)의 새로운 러브라인을 암시했다.

우영우는 이준호가 누나와 나누던 대화가 자꾸 맴돌았다. 그는 마침 걸려 온 아버지 우광호(전배수 분)의 전화에 왜 이준호를 만나려고 했는지 물었다. "아빠처럼 우리 딸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놈인지, 잘 챙겨줄 수 있는 놈인지 직접 보려고"라는 대답은 우영우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이준호는 그런 사람이지만 문제는 자신이라며, "저는 이준호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사람일까요?"라고 스스로 되묻고 있었다.

결국 우영우는 이준호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 "이준호씨와 저는 사귀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라는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이준호의 마음이 무너져 내렸다. 이유를 묻는 절절한 외침에도 우영우는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긴 채 돌아섰다. 홀로 남겨진 이준호는 눈물을 흘렸다.

제주도에서 돌아오는 길, '한바다즈'는 서로 다른 마음을 안고 다시 비행기에 올랐다. 우영우는 이준호를 마주할 수 없었고, 이준호는 이유도 모른 채 한 발짝 물러섰다. 그리고 최수연과 권민우 사이엔 묘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특히 정의일보 이준범(이두석 분) 기자에게 "우영우 변호사가 태수미 딸 맞다"라고 밝힌 한바다 한선영(백지원 분) 대표의 행보가 혼란을 자아냈다.

이제 종영까지 2회. 과연 '우영우'가 남은 사건들과 '떡밥'을 잘 회수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ENA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시즌(seezn)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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