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꺾였다…7월 소비자 물가 8.5% 상승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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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망치 8.7% 상승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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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꺾였다.
 
미국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에 비해 8.5%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6월 기록했던 전년대비 9.1% 상승폭보다 대폭 완화된 것이다. 
 
6월에 비해서는 물가 변동이 없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전년 동월 대비 8.7% 상승, 전월 대비 0.2% 상승이었다. 
 
미국의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관측을 부를 만한 성적이다. 
 
전반적인 물가 하락은 에너지 가격(전월대비 4.6% 하락)이 견인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7.7%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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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물가와 관련한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완화할 수 있다는 징후를 보고 있다"며 "이는 나의 경제 계획이 작동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자찬했다.
 
미국 언론은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뉴욕증시도 물가 하락 소식에 이날 하루 고공흐름을 보였다. 
 
이런 지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물가 요인이 가장 큰 부담인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으로선 호재로 간주된다.
 
로이터는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에게 이날 물가 하락 소식은 '구원'으로 다가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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