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여만에 하락세로 전환된 광주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2년 8월 1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광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하락했다.
북구는 0.03% 하락해 광주 5개 자치구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동구와 남구, 광산구도 각각 0.02% 떨어졌다.
지난 7월 11일 2년여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0.01% 하락했던 광주의 아파트 가격이 8월 1주에 0.02% 하락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하면서 전세가격도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광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7월 18일 이후 3주 연속 매주 0.01%씩 하락했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서는 기준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대출 이자 상환 부담으로 아파트를 사겠다는 심리가 위축되면서 아파트 거래가 줄고 아파트 매매가도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