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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일 오전 '비상상황 판단' 상임전국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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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오전 10시 반 국회 의원회관에서 상임전국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의 조건인 '비상상황' 여부에 대해 판단을 내리고, 당헌 개정안을 전국위원회의 의결 사안으로 넘길지에 대한 심의를 위해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현재 60여 명으로 구성된 상임전국위가 다음 날 회의에서 현 상황을 '비상상황'이라고 판단하면, 비대위 전환 절차와 관련한 두 개의 당헌 개정안 사이에 경쟁이 붙을 예정이다.


당 대표, 대표 권한대행뿐만 아니라 직무대행까지도 비대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게 하는 당헌 개정안뿐만 아니라 이날 국민의힘 조해진·하태경 의원이 제안한 '이준석 지키기' 당헌 개정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지는 것이다.

조 의원과 하 의원에 따르면, 해당 개정안은 당 대표가 영구적으로 돌아올 수 없는 '궐위'가 아닌 '사고', 즉 일시적 공백 상태를 맞이했을 때는 비대위를 구성하더라도 비대위원장이 '대표의 지위를 해하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비대위 임기는 당 대표 '궐위' 때엔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때까지, '사고' 때엔 당 대표가 직무에 복귀할 때까지, 그 외엔 해당 비상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존속된다고 규정해 이 대표가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 이후 업무에 복귀하는 길을 열어뒀다.

비대위원장 후보로는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정우택·조경태·주호영 의원 등이 하마평에 올라 있다. 일각에서는 원로급 보수 인사 등 외부 비대위원장 필요성도 제기된다.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비대위원장 선임 진행 상황을 묻는 말에 "아직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어서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비대위가 출범하면 이준석 대표는 해임되는 것"이란 서병수 전국위 의장 등의 해석 등과 관련해서는 답변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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