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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털고 무면허 운전까지…'간 큰 중학생'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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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 노려…차량내 금품도 절도
보기 드물게 미성년자 절도범 구속…동종전과 고려


경기도와 천안 일대를 돌며 빈 차량에서 금품을 훔치고, 무면허 운전까지 한 중학생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중학생 A군을 구속하고, B군 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군 등은 지난 6월~7월 경기도와 충남 일대를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차량 1대와 오토바이 2대를 절도해 운전하고, 차량내 금품을 훔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들은 수원, 성남, 오산 등을 전전하면서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 등을 노리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금액은 4천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A군의 동선을 추적해 그를 검거했다. A군이 훔친 차량은 차주에게 다시 돌려줬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빚을 갚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훔친 돈 대부분은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가 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법원은 A군의 동종전과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뒤 곧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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