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번식 암소, 더위 피해 줄이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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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스트레스, 임신에 부정적 영향
알곡 혼합사료 급여, 송풍팬 가동해야

한우 번식 암소. 농촌진흥청 제공한우 번식 암소. 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이 한우 번식 암소의 더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방법을 안내했다.

소는 가축 더위 지수가 72 이상이 되면 고온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성장과 번식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게 농촌진흥청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연구진은 온도와 습도를 통해 사료 및 음수 섭취, 호흡수, 미생물 조성 등 한우 암소의 생리적 특징을 비교했다.

연구진은 고온 스트레스가 번식 암소의 임신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사육 농가의 적극적 고온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름철에는 알곡 혼합사료의 급여 비율을 높여 소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줄여준다.

항산화 기능을 가진 비타민E와 셀레늄을 같이 급여한다. 이는 반추위 온도를 낮추고 고온 스트레스로 인한 생리적 반응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축사 지붕에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추고, 송풍팬을 가동해 고온다습한 공기가 배출되도록 한다.

국립축산과학원 박응우 한우연구소장은 "한우 번식 암소의 임신율은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만큼, 쾌적한 사육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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