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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수지 연속 적자에…원달러 환율도 1300원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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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4.9원 오른 1304원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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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진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00원대를 넘어섰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9원 오른 1304원에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폭이 시장 예상치와 부합하자 120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가 3거래일 만에 다시 1300원대로 올라선 것이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08.8원까지 올랐다가 조금 내려 장을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원화 대비 달러가 강세를 보인 이유 가운데 하나로는 우리 무역수지가 연속 적자로 확인된 점이 꼽힌다.
 
같은 날 발표된 7월 무역수지는 46억7천만 달러 적자로, 넉 달째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적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이후 약 14년 만이다. 무역수지는 곧 달러 수급과도 연결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환율 자극 요인이 될 수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통화에서 "달러 가치가 국제적으로 조금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이 올라갔다는 건 국내적인 요인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연속된 무역적자는 곧 하반기 성장 기대치가 높지 않다는 의미로 연결돼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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