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애 "초등 조기입학 본격논의 나서겠다…학교돌봄 8시까지 늘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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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종민 기자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박종민 기자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초등입학을 1년 앞당기는 학제개편 방안에 대한 학부모와 교원단체들의 반발을 잘 알고 있다"며 "지금부터 사회적 합의를 위한 본격적인 논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부총리는 1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추진 정책은 학령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소외계층 아이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출발선상의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년 일찍 졸업해 취업과 결혼 연령이 빨라지는 부차적 결과를 가져올수 있지만 저출산고령화에 맞춘 대책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맞벌이 돌봄공백을 걱정하는 학부모와 교원단체 우려에 대해 잘 알고있다"면서 "과거에 비해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 속도가 빠르고 오히려 초등 1~2학년은 8시까지 학교돌봄을 하게되면 유치원이나 학원 보내는 것보다 더 안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학교 수업도 탄력적으로 운영도 가능하고 40분 수업집중이 어려우면 1학년은 다르게 운영하는 대안도 고려하는등 문제점을 보완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이어 조기입학으로 동급생수가 많아져 입시와 취업에서의 과다 경쟁 우려에 대해서는 "학령인구 급감으로 2018년생이 더 줄어들어 2025년 입학시 학급당 인원수가 늘어나지 않는다"며 "과다경쟁은 걱정할 상황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논의 과정을 시작해 사회적 합의에 나서겠다"며 "앞으로 국가교육위가 출범하면 본격적으로 정책 세팅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안은 첫 번째로 제안한 것으로 현행 12년 학제안이 우선 순위지만 13년 안으로 갈지 추가적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면서 "중요한 목표는 소외계층 아이들을 빨리 공교육으로 들어오게 하는 것으로 지금부터 논의해서 조정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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