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프리시즌 첫 경기 PK 골…인종차별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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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트위터황희찬.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트위터황희찬(26,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알가르브의 이스타디우 알가르브에서 열린 SC 파렌세(포르투갈 2부)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후반 11분 페널티킥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파렌세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서 두 경기만 치르고 논산훈련소로 향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3주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퇴소했다. 곧바로 개인훈련을 통해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나섰다.

하지만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레반테(이상 스페인), 베식타스(튀르키예), 스포르팅SC(포르투갈)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모두 결장했다. 몰리뉴 뉴스는 "가벼운 부상"이라고 설명했다.

파렌스전을 통해 복귀했다.

황희찬은 선발로 출전했다. 파렌세전에서는 1.5분이 나섰다. 황희찬은 후반 11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포함해 후반 23분까지 소화했다.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하지만 파렌세전에서 인종 차별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경기 도중 파렌세 팬으로부터 인종차별 욕설을 들었다. 황희찬은 주심과 울버햄프턴 주장 코너 코디에게 사실을 알렸다.

울버햄프턴은 경기 후 성명을 통해 "파렌세와 친선경기에서 한 선수가 인종차별 타킷이 된 것에 실망했다"면서 "유럽축구연맹(UEFA)에 사건을 보고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할 것이다. 피해 선수를 지원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울버햄프턴은 오는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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