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尹정부 첫 대법관 후보에 오석준 제주지방법원장 제청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9월 퇴임 김재형 대법관 후임
윤 대통령 임명 동의안 국회 제출하면 인선 절차 개시
통상 인사청문회 거쳐 임명까지 1개월 걸려

그래픽=김성기 기자그래픽=김성기 기자
윤석열 정부가 임명하는 첫 대법관 후보에 오석준(사법연수원19기) 제주지방법원장이 제청됐다.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28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 법원장을 대법관으로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 임기 만료로 퇴임 예정인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 자리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는 오 법원장과 이균용(16기) 대전고등법원장, 오영준(2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 3명을 후보로 추천했다.

대법원은 오 법원장에 대해 "사법부 독립과 국민의 기본권 보장에 대한 확고한 신념,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인권에 대한 감수성 등 대법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 덕목은 물론, 사회의 다양성을 담아낼 수 있는 식견과 시대 변화를 읽어내는 통찰력, 탁월한 실무능력과 법률 지식, 합리적이고 공정한 판단 능력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오 법원장은 서울 광성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90년 서울지방법원 서부지원 판사로 임용됐다. 두 차례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지냈으며 사법연수원 교수를 거쳐 2013년 고등법원 부장판사가 됐다. 지난해부터 제주지법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오 법원장은 추천위 구성 전부터 차기 대법관으로 첫 손에 꼽혔다. 윤 대통령과 대학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데다 법원행정처 공보관을 두 차례 할 정도로 소통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이 있었다.

윤 대통령이 오 법원장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대법관 후임 인선 절차가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까지 통상 1개월가량이 걸린다. 새 대법관은 9월 퇴임하는 김재형 대법관의 후임을 맡게 된다. 김 대법원장이 제청하고 윤 대통령이 임명하는 첫 대법관이기도 하다.

0

0

실시간 랭킹 뉴스

오늘의 기자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