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안지 빼낸 간 큰 고교생···몰래 교사 컴퓨터 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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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말 교무실 침입해 교사 컴퓨터에 악성코드 설치···시험 출제된 7월 초 회수
다른 반 2학년 동급생 2명이 범행 공모해 실행한 듯
경찰, 추가 범행 여부 확인 중

광주 서부경찰서. 김한영 기자광주 서부경찰서. 김한영 기자
최근 광주 모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기말고사 답안지 유출 사건은 교무실에 무단으로 침입한 학생 2명이 교사들의 컴퓨터에 악성프로그램(악성코드)을 설치하는 수법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업무방해와 건조물침입 등의 혐의로 광주 모 고등학교 2학년 A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A군 등은 기말고사를 앞둔 지난 6월 말 교무실에 침입해 최소 4명의 교사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했으며 이후 자동으로 캡처된 시험지와 답안지 등이 포함된 파일을 회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교사들이 퇴근한 심야 시간대 잠금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창문을 이용해 교무실에 침입했으며 USB를 활용해 교사들의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 등은 첫 번째 교무실 침입 이후 시험 출제가 끝난 이달 초 다시 교무실에 침입해 시험지와 답안지가 담긴 파일을 회수해간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반인 이들 학생들은 빼돌린 시험지를 미리 풀어보고 답안지를 외워 시험에 응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1~13일 치러진 대동고 2학년 1학기 기말고사 답안이 사전에 유출된 것 같다는 학교 측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교사들의 컴퓨터에 악성코드가 설치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압수물을 토대로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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