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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기름값 하락하며 1900원대 등장…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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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기준 광주 휘발유 가격 평균 ℓ당 1963원
정점이었던 6월 30일과 비교해 160원 하락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당분간 기름값 하락 전망

황진환 기자황진환 기자
유류세 인하와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2145원까지 치솟았던 광주지역 휘발유 가격이 20일만에 1963원까지 떨어지면서 160원 하락하는 등 기름값이 연일 떨어지고 있다.

국제유가가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되면서 광주전남지역 기름값도 상당 기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963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29원 내렸다.

경유의 평균 가격도 ℓ당 2044원으로 1주일 전에 비해 40원 내렸다.

특히 기름값이 연중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6월 30일 광주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2123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일 사이에 160원이나 떨어졌다.

경유의 경우도 지난 6월 30일 ℓ당 2150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20일 사이에 106원 하락했다.

전남지역의 경우도 휘발유가 지난 6월 30일 ℓ당 2140원이던 것이 21일에는 125원 내린 2015원을 기록하고 있다.

경유도 지난 6월 30일 ℓ당 2163원에서 21일에는 2077원으로 떨어지면서 86원 하락했다.

지난 7월 1일 유류세가 추가 인하되면서 휘발유는 ℓ당 57원, 경유는 ℓ당 38원 각각 세금이 줄었는데도 광주전남지역의 기름값은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고, 떨어져도 찔끔 내리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다.

주유소 업계에서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가 발표되기 전에 구매한 휘발유와 경유 재고가 소진되지 않아 기름값을 내리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유류세가 추가 인하된지 2주가 지난 데다 국제유가가 10% 넘게 하락하면서 광주전남지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약 2주의 시차를 두고 국제유가가 반영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서 광주전남 기름값도 당분간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광주지역의 최저가 주유소는 21일 현재 광산구 영광로에 위치한 '국가대표 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이 1799원이다.

전남지역의 최저가 주유소는 나주시 건재로에 있는 '㈜대원 동신주유소'로, 휘발유 가격이 1817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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