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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출신 방서현 작가, 첫 장편소설 '좀비시대' 통해 시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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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서현 작가 장편소설 좀비시대 표지. 방서현 작가 제공방서현 작가 장편소설 좀비시대 표지. 방서현 작가 제공
충남 논산 출신 방서현 작가가 자본주의를 정조준해 이 시대를 정면 비판한 한국판 좀비 이야기이자 첫 장편 소설 '좀비시대'를 펴냈다.
 
이미지 광고에 감쪽같이 속아 학습지 회사에 들어간 연우와 수아. 그들은 20대 젊은이들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꿈을 접거나 혹은 잠시 내려놓고 현실 세계에 뛰어든다.

하지만 자본의 세계는 그들이 꿈꾼 세계와는 거리가 멀다. 그들이 보기에 현실 속의 사람들은 이상하다. 갑자기 이상한 세계에 놓인 듯한 느낌이다.

현실 속의 사람들은 인간이 아닌 어느새 좀비가 되어 있다. 좀비가 되어 자신들과 똑같은 좀비가 될 것을 요구한다. 자신의 이득을 위해, 자본 창출을 위해 좀비 바이러스를 전염시켜려 한다.

작가는 학습지 방문교사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의 아픔을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 시대가 인간성을 상실한 좀비 시대임을 선언한다.

인류애 대신에 돈과 권력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채 아니, 감염된 그 사실도 모른 채 살아가는 좀비 시대. 그렇다면, 돈과 권력의 의한 좀비화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방서현 작가는 어린시절 무지개를 잡겠다며 뛰어갔던 경험을 이야기 하며 작가에게 글과 소설은 무지개 같다고 말한다.

신비하고 환상적이며 꿈속 같고, 또한 아지랑이처럼 몽롱하고 그 존재만으로 벅찼기에,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아 가면서도 꿋꿋이 예까지 달려올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방서현 작가는 충남 논산에서 자라고 목원대학교 국어교육학과 및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오랫동안 글쓰기 수련과 깊은 사색을 해왔으며 2022년 계간 리토피아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했고 현재, 무지개와 같은 글을 쓰기위해 고향 놀뫼에 둥지를 틀고 창작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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